지난 21일(금), 우리 교회 에이레네성가대는 처음으로 교회 밖에서 특별찬양을 하였습니다.소위 ‘일일성가대’로 함께 해 주신 이성희 성도님과 김희진 집사님을 비롯 12명의 성가대원은 복지회관 창립7주년 행사에서 찬송가 533장 “우리 주 십자가”라는 곡을 불렀는데, 한인은 물론 중국어와 스패니쉬를 하는 분들이 있는 곳이어서 약간은 어수선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성가대원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반주자인 혜선 자매는 대학원에서 시험이 있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봉사를 한 후 점심도 먹지 못한 채 학교로 가는 열정도 보여주었습니다.
하루 전날, 성가대는 이번 특별찬양의 의미를 <처음>에 두기보다 <복음 전하기>에 두고 기도하였습니다. 반주자를 제외한 성가대원들은 전문가는 한 명도 없지만 모든 것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자리에 섰습니다. 앞으로도 교회 안에서만 부르는 찬양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전도단이 되기를 원합니다.
<에이레네>는 헬라어로 <평화>라는 뜻입니다. 에이레네성가대를 통하여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그리스도의 평화를 널리 전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