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전 지식이 너무 모자랐다. 아리조나 주의 한 도시인 Page를 나바호 부족과는 다른 부족이라고 하는 등 정말 모자랐다. 실망도 있었다. 작년에는 그대로 18명의 교회 지도자들이 왔었는데 올해는 고작 5명 밖에 오지를 않았다. 안타까움도 있었다. 왜 이렇게 밖에는 할 수가 없었을까?
그러나 헌신을 보았다. 자신의 교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선뜻 제공하는 교회가 있었다. 열정도 보았다. 이 지역의 목회자 세미나를 위하여 열정을 가지고 선두에 선 Tso 목사님의 열정이었다. 희망도 보았다. 이번에 참석한 5명은 작년에 왔었던 분들이었기에 꾸준한 교육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었으며,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참석해 대를 이어 헌신하는 모습이 희망적이었다.
황성기선교사는 Flagstaff에서 먼 길을 달려 이곳에 와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었다. 앞으로 더
자주 와야겠다는 결단을 하였다. 콜로라도 주의 오로라에서 목회하는 문태주 목사는 자신의
목회경험을 인디언 사역에 도움을 주려는 열정을 갖고 있었다.
이번 겪은 작은 실수와 부족은 내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이번 선교여행을 위해 물심
양면 도와준 모든 성도들과 이윤일 형제 부부에게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