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신앙

                나도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야한다고 난리법석들이다. 소위 말하는 다이어트를 위해 회원권을 끊기도 하고, 동네를 구석구석 걷기도 하며, 공원에 가기도 한다. 그런데 그냥 몸무게만을 줄이려고 하면 안 먹으면 된다. 그냥 한 일주일만 물만 먹고 살아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냥 몸무게을 줄이는 것이 몸에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왠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다. 이런 말들을 한다. “지방은 빼고, 근육은 늘려라.” 또는 “건강을 유지하며 살을 빼야 한다.” 모두 맞는 말이다.

                그럼 건강하게 살을 빼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론상으로는 아주 쉽다. <몸에 나쁜 것은 먹지 말고, 몸에 좋은 것은 챙겨 먹어라.> 몸에 나쁜 음식은 예를 들어, 햄버거, 피자, 핫도그를 비롯한 기름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밀가루 음식 등이다. 또 맵고 짠, 즉 자극성이 있는 음식도 안 좋다. 거기에 몸에 안 좋은 것으로 술과 담배 그리고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들이다. 이런 것은 적극적으로 거부하며 먹지 않아야 한다.

                몸에 좋은 음식은 (사실 개인의 체질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예를 들어, 신선한 야채, 좋은 물, 그리고 등푸른 생선 등이다. 또한 같은 닭고기라 할지라도 가슴살이 좀더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좋은 음식은 일부러 챙겨서 먹어야 한다. 나이 50대가 되는 여자들은 이제서야 자신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동안은 남편과 가족들을 위해 제대로 먹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몸에 좋은 것인지 아닌지 가리지 않고 남은 음식을 먹었다. 그래서 이제라도 좋은 음식을 챙겨서 먹으라고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다.

                신앙의 다이어트도 마찬가지다. 우리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나쁜 것들은 먹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면 기복신앙, 성공지향신앙, 목사우상화신앙 등은 절대로 우리 신앙에 건강을 유지해 주지 못한다. 이런 것들은 나쁜 음식을 철저하게 거부하고 먹지 않는 것처럼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그 대신 우리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것은 일부러 챙겨 먹어야 한다. 하나님의 주인되심과 예수님의 구원자되심, 그리고 성령님의 보혜사되심을 철저히 믿으며, 이런 것들을 더욱 잘 알기 위해 성경을 읽고 공부하며, 바른 설교를 귀담아 들으며, 이해하고 삶 속에서 적용할 수 있기 위해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 더 나아가 시간이 나면 좋은 음식을 먹는 자세가 아니라 일부러 좋은 음식을 찾아 먹듯 좋은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서 먹어야 한다. 일정하게 꾸준히 먹어야 한다. 신앙생활이 더욱 건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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