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9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말씀으로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또한 만드신 피조물들을 다스리고 계시는 섭리의 하나님이심을 믿고 찬양을 드립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향하여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변함없는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을 향하여 예배하는 예배자의 특권을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주인이시요 왕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하였으나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어리석은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영광의 삶, 천국의 삶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 앞에 있는 현실과 타협하며, 때로는 비굴하게 무릎을 꿇고 사는 못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거룩하심과 같이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명령하셨지만 거룩한 모습을 살지 못해 하나님께 범죄하며 세상의 손가락질을 당하는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연약하고 어리석은 우리임을 알게 해 주신 하나님, 이제 구하오니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씻어주시고, 성령의 뜨거운 불로 우리의 모든 죄악을 도말하시고 연약함을 강건하게 해 주시옵소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기도하며 말씀으로 무장하여 이겨나갔던 성경의 위인들과 교회의 역사를 봅니다. 하나님, 부족하지만 저희들에게도 용기를 주시고 성령의 감화 감동을 허락하셔서 기도와 말씀으로 이겨나가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친지들이, 그리고 이 라스베가스 지역의 한인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리스도의 능력 앞에 머리 숙이며 경배하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오래된 지병과 악한 질병으로 고생하는 성도들에게 주님의 따뜻한 손으로 안수하여 주셔서 강건하게 하시고 견디며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저들의 필요를 그리스도 예수의 영광 가운데 채워주시옵소서. 연로하신 어르신들에게 강건함을 주시고, 어린 자녀들에게 지혜와 기쁨을 주시옵소서.

속한 시일 내에 함께 모여 예배 드리기 원합니다. 하나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빨리 진정되게 하셔서 사랑하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경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날이 올 때까지 서로 격려하며, 돌보아 주며, 사랑하는 예수님의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찬송과 영광과 감사를 주님께 올려 드리며,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