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7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찬송을 받으시기에 지극히 합당하신 하나님!
오늘도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면서까지 희생제물이 되어주신 구원자 예수님께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우리 안에 좌정하여 주셔서 우리를 주님이 원하시는 길로 걸어가도록 이끌어 주시는 성령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삼위일체 하나님,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가 사는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알게 하여 주시고, 그렇게 살수 있는 믿음과 지혜를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예배하는 예배자의 특권을 갖게 하심도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우리의 연약함과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모습으로 살고 있음도 고백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귀담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욕심과 세상 쾌락에 빠져 순종하지 못하는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지 못하며 말로 죄를 짓고 행동으로 악을 행하는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감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는 추악한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성령님의 뜨거운 불로 모든 죄악들, 숨겨져 있는 죄악들까지 도말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삶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행동반경이 좁아지고 만남을 조심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말씀과 기도로 더욱 가까와지게 하시고, 성도들을 위한 사랑도 더욱 깊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함께 지내는 시간이 예전보다 많아진 가족들 간의 관계가 사랑과 신뢰로 더욱 깊어지는 멋있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사회질서 간격은 멀어져 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욱 가까와지고, 성도들의 관계가 더욱 사랑으로 돈독해지며, 가족들과의 관계가 믿음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이 더욱 선포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이번 질병으로 인하여 교회들로부터 후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시고, 열악한 의료 환경에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악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지켜 주시며, 치료를 할 수 없는 지역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보호하시고 치료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 교회 성도들 가운데도 이번 일로 인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들에게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오래된 질병과 악한 질병에 있는 모든 연약한 지체들에게 치료의 광선을 비쳐 주시고, 따뜻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셔서 더욱 건강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날, 성도들이 다시 모여 예배하는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하루 속히 허락하여 주시되 주님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