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7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2021년 10월 17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찬송을 받으시기에 지극히 합당하신 하나님,

오늘도 부족한 저희들에게 하나님을 향하여 아바 아버지라 부르며 찬송과 경배를 올려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천지에 유일하게 귀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는 예배를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셨으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올 때 우리의 이름과 노력으로 나오지 않게 하시고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아오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이 잘난 것처럼 착각하며 살며,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도 잘 살고 있다고 착각하는 우리의 못난 모습과 교만하고 악한 모습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와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도움이 아닌 나의 경험과 실력으로 다스리며 잘 경영할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고 있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가정의 부모로서 내 자녀들을 내가 원하는 자녀로 양육하려던 악한 종의 생각을 갖고 있을 때가 있었으니 이 또한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구하고 기도합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종들을 통하여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순종하는 저희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령님께서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성경을 읽을 때와 설교를 들을 때에 올바르게 깨닫게 하시고, 성령님께서 능력을 허락하여 주셔서 이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려고 해도 세상 유혹의 물결이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하고 유혹하고 있사오니 주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거리지 않게 하시고, 설령 실수하여 넘어진다 할지라도 거뜬히 일어나서 다시 십자가의 길로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어제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딜콘의 형제와 자매들에게 다녀왔습니다. 아직 마치지 못한 교회 공사를 무사히 마치게 하시고, 겨울철을 위한 땔감을 준비하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추운 겨울을 잘 준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에게 추운 겨울을 잘 지나도록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10월에 불우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돕는 행사에 성도들이 마음을 모으게 하셔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잘 전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 교회를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 주심을 믿고 간구합니다. 성도들의 가정과 건강, 그리고 생업을 지켜 주시고, 지난 15년 동안 교회를 지켜 주셨던 것과 같이 앞으로 지키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주권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하심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증거 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있는 사역들과 계획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임을 절대로 잊지 않게 하여 주셔서 하나님께 헌신했던 마음이 흔들거리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라스베가스의 작은 한인 커뮤니티 안에서 빛과 소금의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며 등대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를 관리하는 주의 종들과 예배를 섬기는 주의 종들, 그리고 성도들을 섬기는 모든 남녀 종들에게 하나님께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하늘의 것으로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며, 오늘도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