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6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백성들이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찬송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영광과 비교할 수 없고,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거룩함을 온전히 표현할 수 없지만 부족한 자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죄와 허물로 죽었던 저희들을 먼저 택하여 주셔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악을 씻어 주시고 자녀 삼아 주시며, 새로운 생명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이미 허락하여 주셨기에 믿음으로 이 땅 위에서 살되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담대하게 살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 저희들의 죄악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야 하는데, 저희들의 욕심과 교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렸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이 그리스도의 구속의 역사를 증거하는 도구가 되어야 하는데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살지 못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모든 것이 저희들을 악함과 연약함으로 인하여 되었으니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우리의 연약함은 강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의 불로 죄악을 씻어 주시고, 성령의 지혜로 우리를 강하게 하셔서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담대하게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전능하신 하나님, 세속의 물결이 교회를 향하여 거세게 밀려오고 있고, 성공과 번영을 목표로 하는 연약한 교회가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것과 타협하며 살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 교회도 거센 물결 속에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리스도만을 구세주로 고백하고, 성령님의 주도하심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사명을 위하여 교회는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게 하시고,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대사로 멋있게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든 주님의 교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저들의 연약함을 든든하게 하시며, 특별히 말씀을 증거하는 목회자들에게 성령의 강한 손으로 붙잡으시고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혀 주셔서 세상의 가치관과 타협하지 않는 담대한 설교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교회에 세우신 직분자들에게는 강건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성도들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직분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가 구제하는 일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함을 기억하고 구제와 선교에 게으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주일학교와 영어목회부를 맡아 수고할 교역자를 보내 주시옵소서. 어르신들에게는 힘을 주시고, 청장년들에게는 세상이 거친 파도 속에서도 빛과 소금의 직분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부터 다시 이사야서를 가지고 설교하려고 합니다. 설교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듣는 이들에게 성령의 감화감동을 베푸시사 가슴에 새기게 하시고 말씀대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몸이 연약한 성도들을 기억하셔서 강건하게 하시고 모든 고통을 주님의 품 안에서 견디고 이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교회를 관리하며, 성도들을 섬기는 모든 종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예배를 섬기는 종들에게 한 없는 사랑으로 감싸주시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주님의 손에 의탁하오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