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6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온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께 찬송과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비교할 수 없으며,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권능과 비교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만 왕의 왕이신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한 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허락하여 주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의 삶 가운데 성령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보호하여 주심을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은혜와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우리의 죄악을 진심으로 고백하오니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함을 알면서도 세상의 유혹과 우리의 교만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우리 생각대로 잘난 척하며 살아온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 한 분만을 사랑하며 살아야 함을 알면서도 상황에 따라 물질을 사랑하였으며, 세상의 명예와 권력을 사랑하며 살아온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웃은 물론 성도들을 사랑하며 살아야 함을 알면서도 우리의 이기심으로 미워하고 시기하며, 질투하고 험담을 하며 살아온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나라의 주인이시며 만 왕의 왕이신 하나님,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춰주시고,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국에서는 커다란 산불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실망 가운데 있음을 아시오니 저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위로하여 주시고, 속한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각 나라에 자연재해와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정치적인 혼란 가운데서 신음하고 있는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특별히 그런 곳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있는 모든 사역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든 주님의 교회들에게 말씀의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양육되며, 건강하게 세워지는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우신 주님의 종들에게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혀 주시고, 세우신 직분자들에게 온전한 믿음을 갖게 하여 주셔서 맡겨주신 하나님의 백성들을 바르게 인도하며 훈련시켜서 복음의 빛을 비추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저희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증인공동체로서 부끄러움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몸이 아픈 성도들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시사 회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경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여 주시고 궁핍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풍성하게 하시고,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올바른 믿음을 갖게 하시고, 청년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당당하게 세상 속에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의 모든 모임 가운데 성령님께서 동행하여 주시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섬기는 모든 종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구하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