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27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온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가장 연약하고 부족한 인간들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향하여 찬송과 경배를 올려 드립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권능으로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놀라운 특권을 허락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권능의 하나님,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오니 들으시고 용서하여 주시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성령의 불로 도말하여 주시옵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겠다고 작정하고 결심하였건만 눈에 보이는 세상의 쾌락과 물질, 우리 안에 있는 교만함과 정욕들로 인하여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사랑하고 의지하며 살았던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결심했지만 연약하여 넘어질 때 성령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고, 어리석어 함정에 빠질 때 성령의 지혜를 허락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 왕의 왕이신 하나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전쟁이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을 뿐만 아니라 피난민이 되었고,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숨어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깊은 뜻은 모르지만,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오니 전쟁을 멈추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가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공포 가운데 있는 백성에게 그리스도로 인한 진정한 소망을 알게 하셔서 십자가 앞으로 돌아오는 놀라운 기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일 그 지역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사들이 있다면 저들의 신원을 보장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든 교회들을 불쌍히 여겨 주셔서 오직 그리스도의 주인되심과 성령님의 주도하심으로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하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 안에서 세상의 더러움이 들어온다 할지라도 세우신 직분자들이 겸손하게 십자가 앞에 무릎 꿇고 겸손함과 진실함으로 성도들을 권면하며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말씀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세우신 말씀의 종들에게 성령의 능력을 갑절로 더하여 주시사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증거하게 하시고, 성도들을 양육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저희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원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증인공동체로서 부끄러움이 없게 하시고, 그 사명을 감당할 때 힘든 일이 있어도 견디며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우신 직분자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말씀으로 무장하게 하여 주셔서, 세상에서 맡겨진 일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바르게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정에서 믿음의 본이 되게 하시고, 일터에서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부끄러움이 없게 하여 주시며, 기타의 사회 생활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린 자녀들에게 예수님의 지혜를 허락하시고, 청소년들에게 성경이 가르쳐 주는 바른 인생관과 세계관을 갖게 하시고, 청년들에게는 세상에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러움이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장년들과 어르신들에게는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실 뿐 아니라 믿음의 모범이 되는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모든 종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며, 오늘의 예배를 주님 손에 온전히 맡겨 드리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