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10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은총을 베푸사 창조주 하나님을 향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비록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오니,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홀로 영광을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존귀하신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예배가 그 어떤 것으로도 방해받지 않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허물을 아시는 하나님께 우리의 죄악을 고백하오니 들으시고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한낱 먼지와 같은 인생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 교만함으로 살아왔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입으로는 주님을 고백하면서 우리의 생활태도는 하나님이 없어도 살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하며, 입으로는 주님을 찬양하면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더러운 말과 더러운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말과 행동뿐만 아니라 마음의 생각까지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원하지만 너무 연약하오니 성령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먼저는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고, 성령의 지혜로 옳고 그름을 구별하게 하시며, 성령의 능력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걷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이번 주간을 고난주간이라 말하며 지내게 됩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게 하셔서,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감사하게 하시고, 주님이 겪으신 고난에 동참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좋아하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동참하게 하시되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우리 교회를 불쌍히 여기시고 기억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사람이 주인 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을 철저히 신뢰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런 교회가 되기 위하여 특별히 세워주신 직분자들에게 성경 중심의 생활을 하게 하시고, 교회를 섬기며 성도들을 섬기는 겸손한 종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기관마다 교회의 존재 목적을 잊지 않게 하여 주셔서 세상의 등대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일학교 어린이를 비롯해서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다음 세대를 말씀과 사랑으로 양육할 교역자를 보내 주셔서 그리스도의 대사를 양육하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계 각처에 흩어져서 복음을 증거 하는 선교사들에게 은총을 베푸시고 신원을 보장하여 주시옵소서. 몸이 연약한 성도들을 돌보아 주셔서 거뜬히 이기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회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러 문제와 아픔이 있어서 마음의 고통을 받고 있는 성도들을 찾아가 주셔서 그리스도가 유일한 소망임을 믿게 하시고 저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배하는 모든 교회들 위에 성령의 충만함을 부어 주시옵소서.

교회를 관리하며, 성도들을 섬기는 모든 종들에게 복에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