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6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2022년 11월 6일 주일오전예배 기도문

모든 시간과 공간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가장 연약한 자들에게 새로운 한 달을 허락하시며, 가장 부족한 자들을 예배자로 삼아주신 하나님께 찬송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우리에게 있는 생명을 우리의 것이라 말하지 않고 하나님이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부족함을 고백하오니 우리를 강건케 하시고, 우리의 더러움을 고백하오니 우리를 정결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백성을 삼아 주시면서 거룩하라고 명령하여 주셨지만 세상의 부정한 것을 좋아하며, 심지어 사모하기까지 하면서 하나님의 요구에 순종하지 못했음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로 삼아 주시면서 세상에서 담대하라고 명령하셨지만 죄악과 타협하며, 곁길로 나갔던 우리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더욱 강건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 한국에서 일어났던 이태원 참사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위로가 필요한 자들에게 위로하여 주시고, 나라를 다스리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바르게 정치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서 중간선거를 하고 있는 중인데, 하나님께서 주님의 교회는 물론 위정자들과 후보자들에게 청교도들이 고백했던 그 신앙고백을 잊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지켜보고 계심을 깨닫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이며 예배드리는 모든 교회들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세상과 타협하는 우상숭배를 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멀리하는 어리석은 교회들이 되지 않게 하시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는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각 교회들에게 주신 사명들을 잊지 않게 하셔서, 복음을 증거 하며,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고, 성경을 바르게 가르치는 교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저희 교회를 불쌍히 여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11월 20일에 장로 임직식과 권사 취임식을 거행하고자 하오니 어떤 경우라도,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를 존경하며 사랑하고 돌보는 아름답고 행복한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인데 이곳 라스베가스에 가난한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 몸이 아픈 사람들, 특히 노숙자들을 두루 살펴 주셔서 저들에게 성령의 위로와 필요를 공급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세계 각처에 있는 선교사들, 특히 저희 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선교사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저들의 가정을 지켜 주시옵소서. 저희 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부터 청년들에 이르기까지 말씀으로 무장하게 하셔서 세속의 물결 속에서도 성경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가지고 반듯하게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몸이 연약한 성도들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어르신들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가 주셔서 힘든 일을 만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의 예배를 주님의 손에 맡기며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