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과거에 받은 은혜를 되돌아보며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다. 참된 믿음은 장래에 약속된 은혜를 기대하며 소망을 품는 것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장래의 은혜에 대한 믿음은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진정한 순종을 위한 힘이다. 순종은 하나님께 빚을 갚고 다시 은혜를 돌려받는 사업상의 거래가 아니다. 순종은 하나님께서 더 많은 은혜-장래의 은혜-를 주실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에 깃든 광대하심을 찬미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중략) 장래의 은혜에 대한 약속을 굳게 붙잡고 그 약속에 따라 철저히 믿음 안에서 순종하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무한한 영광을 누리실 것이다.
(존 파이퍼, ‘묵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