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택함 받은 백성(사 44:1-5)

하나님께 택함 받은 백성(이사야서 44:1-5)

1절의 “그러나 이제”(한글 성경에는 번역이 안 됨)라는 도입구는 43장의 위협과 44:3-5 사이에서 날카로운 대조를 부각시키고 있다. 비록 징계가 오겠지만,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포하시는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아 세속의 가치관과 문화와 분리가 된 종임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 말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계신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히브리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셨다. 바로 그 창조주 하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하신다. 이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여수룬”이라는 호칭으로 바꿔 부르신다. 여수룬은 “의로운 자” 또는 “올바른 자”라는 뜻이기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의로운 자가 된 것을 말해 준다. 그러므로 “여수룬”이라는 호칭을 통해 비록 이스라엘의 현재는 징계를 받아야 하지만 결국 올바른 자가 될 것이라는 암시가 담겨 있다. 이스라엘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결국 주님께서 그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변화시켜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을 창조하시고 부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내포되어 있고, 더 나아가 성령을 부으심을 묘사하고 있다. 두려워하지 않게 되는 결과는 바로 풍요로운 축복이다.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회복을 경험하는 백성들은 시편 기자가 말한 “복 있는 사람”으로 끊임없는 기쁨이 있게 될 것이다.

이제 택함을 받은 자들은 “나는 하나님께 속하였다”라고 고백하며 선언할 것이다. 5절에 있는 이 고백은 삼중고백이다. 첫째, “나는 여호와께 속하였다.” 둘째, “여호와의 이름을 부를 것이다.” 셋째, “여호와께 속하였음을 손으로 기록할 것이다.”

택함을 받은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이든 이방인이든 “참 이스라엘”이라는 영예로운 이름을 부여받은 특권이 주어진다. 안디옥 교회에서 말씀을 배우고 전도하는 일에 전심을 다했던 제자들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던 것처럼,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은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은 성도들에게는 영예로운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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