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그릇 한 조각 같은 인간(이사야서 45:8-13)
8절은 하늘과 구름에게 명령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뿌리다”라는 동사는 “떨어지다, 큰 물방울들이 떨어진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하늘과 땅이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이런 모습의 비유는 공의의 풍성함을 가리킨다. 위의 하늘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비를 내리게 하는 것으로 묘사되는 하나님의 공의의 풍성함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땅에 명령을 받는다.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땅도 열도록 하라.” 자연 전체가 함께 명령된 축복을 이루어낸다. 8절에 묘사된 모습은 하나의 하나님의 창조이다. 하나님의 대리자를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은 새로운 것이며 창조로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이 의와 구원의 풍성함을 가져오는 데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사역에 대하여 불만을 품고 있는 자들이 있는데, 그들을 향하여 “화 있을진저”라고 하면서 안타까움을 묘사하고 있다. 구원의 확실성을 갖지 못하고 있는 자들은 동정을 받게 될 것이고 동시에 불쾌감의 대상이 될 것이다. 하나님과 논쟁하며 다투는 자들은 마치 “질그릇 조각”이라고 비유한다. 또 다른 비유를 하고 있는데 바로 “아버지와 어머니”로 표현하면서 “아버지는 무엇을 낳았소 하고 어머니에게는 무엇을 낳으려고 해산의 수고를 하였소”라며 무례한 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장래에 하시려고 하는 일에 대하여 이스라엘이 불평하고 잇는 모순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무례한 자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대답을 하신다. 먼저 “너희가 모르는 장래 일에 대하여 묻고, 나에게 명령을 해서라고 질문을 하라”라고 명령을 하신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하는데 그 이유가 하나님께서 모든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으로서 그분의 능력을 가지고 고레스를 사용하여 이스라엘에게 궁극적인 승리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은 고레스를 통하여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고, 하나님이 진정한 통치자이심을 강조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