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작품, 조이 심방

조이 작품, 조이 심방

해마다 여름철에 진행하고 있는 “정기심방”-큰 교회가 아니라서 “대심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기에-이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왔다. 올해도 “심방”을 “신방”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심방”은 한자로 “尋訪”으로 쓰는데 “찾을 심”과 “물을 방”으로 그 뜻은 “찾아서 묻는다”라고 할 수 있다. 심방을 하면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기쁜 일도 나누지만 때로는 아픈 일도 나누게 된다.

지난주에 있었던 어느 성도의 집 심방을 하는 동안 “조이”라는 이름의 꼬마 아가씨가 무언가를 긁적이는 것을 보았다. 예배가 마친 후에 꼬마 아가씨가 수줍은 듯 종이 한 장을 내보이면서 우리 부부에 주었다. 우리 부부를 예배 동안 그렸던 것이다. 나의 안경은 물론, 내가 입었던 옷과, 아내의 꽃장식까지 세심하게 그렸다. 올해 정기심방의 수고를 주님께서 이렇게 보상(?) 해 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한 저녁이었다. “조이의 작품은 우리 심방이 조이”임을 알려주었답니다. “조이야,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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