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를 내어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지난 3월 17일(화) 밤 10시 45분. 어느 집사님께서 염려스러운 마음으로 문자를 보내셨다. “목사님, 어쩐대요…미국 장로교가 이렇게 되나니.. 이 글 읽으셨나요?”

미국에는 크게 두 개의 장로교단이 있다. 우리 교회가 소속된 미국장로교는 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PCA)이며, 이번에 동성결혼을 최종결정을 내린 미국장로교는 Presbyterian Church of USA(PCUSA)입니다.     동성애 성향의 목회자를 인정한 후 작년 총회에서 동성애 결혼을 인준하였고, 총회 인준이 효력을 발생하려면 총회 산하에 있는 노회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노회의 동의를 얻는 과정이 무려 1년이 걸립니다. 결국 지난 주에 동성애 결혼법안이 노회들의 동의를 얻어 오는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동성애에 관한 것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성경의 진리는 아무리 생각해 보고 양보를 해 보아도 “동성애”에 대하여 반대하고 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그리고 시대적으로 어떤 변화와 영향력이 있다고 해도 성경의 진리를 왜곡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이번 PCUSA의 결정을 보면서 한인교회에 우려를 갖게 된다. 미국에는 PCUSA에 소속된 한인교회들이 많이 있는데, 모든 한인교회들이 동성애 결혼에 찬성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한인교회들은 대부분 반대를 하고 있다. 다만 PCUSA 교단의 헌법상, 각 교회의 모든 재산권한은 총회에 있기에 탈퇴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처지에 있다. 그러므로 모든 한인 PCUSA 교회를 바라보면서 필요없는 논쟁이나 정죄를 해서는 안 된다. 다만 한인 PCUSA 교회들이 용기를 내기를 위해 기도할 뿐이다.

동성애에 관한 문제 뿐 아니라 많은 세속의 물결이 교회로 들어오고 있다. 모든 성도들은 깨어 각성하고 기도해야 하며, 말씀을 분별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고린도전서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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