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시. 이동진)

죽어가는 자식을 살릴 수만 있다면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자신의 생명도 내어놓습니다.

설령 개 취급을 당한다할지라도

어머니는

감수할 수 있습니다.

아이만 살릴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어머니를 막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은

딸이 귀신들려 정신줄을 놓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딸을 고쳐달라고 구했지만

들려온 반응은 개 취급 당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매달리며 간청했습니다.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의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그 딸은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

그 어머니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어머니는 혹시 이미 세상을 떠나셨습니까?

아니면 멀리 한국에 계셔서 수 년간 얼굴도 못뵈었습니까?

병 들고 힘이 없으셔서 병상에 누워 계십니까?

우리들의 그 어머니,

그 어머니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살아계십니다.

아니 지금도 살아계십니다.

영원히 살아계실 것입니다.

어머니…

아무도 없는 방에서 혼자

어머니의 은혜를 노래하고 싶습니다.

[중략]

하나님이 어머니를 통해,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통해

우리를 만져주실 것입니다.

This entry was posted in 예수랑. Bookmark the permalink.
번호제목작성자작성일Hit
102 오늘도 광야를 지난다 webmaster 2015.07.20 1131
101 장 아니스타 자매(연해주) webmaster 2015.07.15 1230
100 함부로 통계를 남용하지 말라 webmaster 2015.07.06 831
99 행복해지려면? (글. 김철안 목사) webmaster 2015.06.29 1067
98 영적인 메르스를 사랑으로 물리치자 webmaster 2015.06.23 673
97 아직 우리 무대의 막은 내리지 않았다. webmaster 2015.06.15 831
96 남을 배려하는 성도 webmaster 2015.06.08 825
95 2015 사경회를 기다리며 webmaster 2015.06.01 1690
94 두 전범 국가를 비교해 보며 webmaster 2015.05.25 975
93 어머니(시. 이동진) webmaster 2015.05.11 929
< Prev ... 1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52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