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처음에 다니던 교회에서 상처 받고 라스베가스장로교회로 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목사님의 말씀이 좋아서 등록하고 있었지만, 성경공부와 귀하신 정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상처를 치료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생애에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그리고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인도해 주신 우리들의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지금은 몸도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찬양팀에서는 감히 마이크를 붙잡고 찬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제 자신의 믿음이 많이 연약하면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오귀임 집사님을 따라 전도까지 나갈만큼 담대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이 연약하고 나이 많은 제가 큰 교회에 다녔으면 권사직분을 받는다는 것이 불가능했을 줄로 믿습니다. 처음에 정목사님의 “기도의 어머니”가 되어달라는 초청의 편지를 받고, 그 놀란 내 심장은 나 말고는 아무도 모릅니다.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은 목사님께 권사훈련을 받다가 중간에 도중하차를 해도 되겠느냐고 여쭈어 보고, OK를 받고서 시작했습니다.
권사훈련을 받으면서 “새롭게 쓰임 받는 여성”이라는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감에 넘치는 사람을 찾지 않으시고, 우리들의 핑계에 별로 관심이 없으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하나님의 지시를 기꺼이 받아들였을 때에, 저를 통해서 이룰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계시며 그것을 반드시 행하실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생 집사로 살려고 했었는데, 이제 겸손히 주님의 손을 잡고 라스베가스장로교회와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권사직분을 받습니다.
“하나님! 이 손을 꼭 붙잡고 가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