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하나님,
하나님께서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그 가운데 질서와 조화를 이루신 일을 찬양합니다. 만드셨을 뿐 아니라 주관자를 세우셔서 하나님의 피조물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섬세하심을 찬양합니다. 특별히 인간을 그 가운데 귀한 주관자로 세우셔서 주님의 뜻을 세워가도록 인도하셨음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죄악으로 말미암아 그 직분을 바로 감당하지 못한 채 다스리는 권세를 위임을 받은 우리가 마치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처럼 착각하였음을 고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우리를 다스려 주옵소서. 말씀으로 다스리시되 책망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사 우리의 죄를 알게 하시고, 고백하게 하시고, 용서를 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의 이름이 선포되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이 사회 가운데 주님의 뜻을 따라 바르게 다스리는 자들이 되게 하소서. 가장 먼저 우리 생활 가운데 주님의 이름이 선포되게 하시고, 우리를 주님의 뜻을 따라 다스림을 받게 하소서. 오직 하나님의 나라와 뜻만이 선포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