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행하실 구원의 일을 지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우리에게 용기를 주신다.
하나님은 먼저 기억하라고 명령을 하신다. 첫째, 우상의 무능함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명령은 먼저 이스라엘 족속에게 주어졌다. 우상숭배자가 우상들의 무능함과 하나님의 영원하신 섭리를 기억한다면 바른 신앙에 대해 힘을 얻을 수 있고 하나님께 헌신할 수 있다. 또한 옛적 일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신다. 옛적 일은 예를 들어 출애굽 사건과 가나안 정복 같은 이스라엘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이 사건 속에서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에 대하여 “나는 하나님이다”라고 두 번이나 진술하신다. 위엄과 권능의 하나님을 묘사하기 위해 “엘로힘”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이렇게 명령하시는 하나님은 이루시는 하나님, 즉 성취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내가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그 일을 이루시기까지 변경하지 않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그 어떤 것도 방해할 수가 없다. 또한 “내가 부를 것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다시 한번 고레스가 하나님의 도구로 부름을 받았음을 강조한다. “말하다”, “이루다”, “계획하다”, 그리고 “시행하다”라는 네 개의 동사를 사용하면서 하나님의 계획이 완성될 것을 확인시켜 주신다.
마지막으로 이 하나님이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선포한다. 3절에서 “들으라”, 8절에서 “기억하라”라고 말씀하신 후에, 이제 12절에서는 다시 “들으라”라고 명령을 하신다. 이 명령을 받아야 하는 자들은 바로 하나님의 뜻에 저항하는 “완악한 자들”이다. 이들을 그래서 “공의에서 멀리 떠난 자”라고 묘사한다. 공의에서 멀리 떠난 자들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떠난 자들이며, 그래서 그들 자신의 죄와 부패가 심각하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사실은 중요하고 감사한 은혜다. 그러나 “내가 구원을 받았다”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셨다”라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을 선포하며, 찬양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