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퍼킨스(William Perkins, 1558-1602)는 영국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영향력이 있는 목사였으며, 캠브리지의 신학교수였다. 영국 청교도 신학의 기초를 세웠고, 영국 교회에 칼빈주의 사상을 논리적으로, 그러나 간단하게 발전시킨 목사요 신학자였다. 훗날 그에 대하여 “영국 청교도 신학자들의 왕자”라는 별명을 붙여지기도 하였다. 퍼킨스가 성화에 대하여 이렇게 썼다.(주)
<성화는 죽는 것과 사는 것이다.>
1 죽는 것.
죄의 죽음이란 죄의 힘이 점차로 쇠약해지며 죽는 것이다.
죄가 죽게 만드는 치료약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됨이다.
2 사는 것.
내적으로 시작된 거룩함이 지속적으로, 그리고 점차적으로 커지는 것이다.
살게 만드는 치료약은 그리스도의 부활에서부터 믿는 자들안에 흘러 들어가는 능력이며,
이 능력은 그들을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부활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