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에게 주시는 약속(사 37:30-35)

히스기야에게 주시는 약속(이사야서 37:30-35)

교만한 산헤립에게 몰락에 대한 예언을 주시더니, 이제 히스기야에게 약속을 하고 계신다. 29절까지는 하나님 예언의 대상이 산헤립이었지만, 이제 30절부터 그 대상이 히스기야에게로 바뀐다. 산헤립에게는 몰락의 선언이었지만, 히스기야에게는 위로의 말이 전해진다. 열매의 징조를 주시는데 히스기야는 아하스와는 달리 그 징조를 받았다. 징조는 믿게 하기 위해 주시는 것이다. 첫째 징조는 아직 앗수르 군대가 포위를 하고 있어서 농사를 지을 수 없기에 스스로 난 것을 먹는다는 것이고, 둘째 징조는 떠난 줄 알았던 앗수르 군대가 다시 포위를 하고 있어서 역시 스스로 난 것을 먹는다는 것이고, 셋째 징조는 엄청난 숫자의 앗수르 군대가 하루 밤 사이에 죽거나 도망을 갔으니 심고 거두게 될 것이라는 징조다.

이런 징조는 하나님의 열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놀라운 구원이며 사실상 메시아가 성취하게 될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참고, 사 9:6). 남은 자들을 보존하는 것이 궁극적인 하나님의 목적이며, 이것은 소망의 징조이며, 격려의 징조이고, 메시아가 오신다는 증거이다.

선지자는 이제 앗수르 왕과 관련된 결론을 전달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앗수르 왕이 예루살렘 성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은 단호하고 확정적인 선언이다. 그는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이미 예언하였다. 뿐만 아니라 이제 그는 오던 길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산헤립의 퇴각은 우연이 아니다.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셔서 그가 그 성을 구원하시려고 했던 방법으로 예루살렘을 보호하셨다. 이것을 통하여 세상은 하나님은 그의 약속에 대하여 신실하시며, 압제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산헤립으로 대표되는 세상 나라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다윗의 왕국으로 표현되는 하나님 나라가 승리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개입하셨다는 것이며, 다윗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셨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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