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히브리서 12:5)
성령을 소멸시키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주님의 징계를 무시하거나 주님께 꾸지람을 들을 때 낙심해버리면 됩니다. 우리가 얕은 차원의 성화의 경험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그림자를 실체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견책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아, 이건 마귀의 일임에 틀림없어”라고 말합니다.
결코 성령을 소멸하지 마십시오. 성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실 때 그분을 무시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이 부분에 눈을 감지 말라. 네 생각에 네가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있구나. 지금까지 너에게 그것을 보여줄 수 없었지만 이제 보여준다.” 주께서 이와 같이 징계하실 때 그분의 방법으로 하시도록 순응하십시오. 그분으로 당신을 하나님께 올바르게 서도록 하십시오.
“꾸지람을 받을 때 낙심하지 말라.” 우리는 하나님께 볼멘 소리를 내며 말합니다. “오, 이런. 어쩔 수 없었답니다. 저도 기도했는데 잘 안 되었습니다. 이제 포기하렵니다.” 만일 만사를 이런 식으로 말해버린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분의 능력으로 나를 사로잡으셔서 주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일을 내 안에서 하시도록, 나 자신을 주께 맡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성화는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뭔가 해주시기를 원하는 “내 나름대로의 생각”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위해 무엇을 하실까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주님은 내가 어떠한 희생을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나 자신의 온전한 성화를 위해 주께서 역사하기를 바라는 그러한 마음과 영혼의 자세를 취하는 자리까지 우리를 이끄실 것입니다.
이 글은 오스왈드 챔버스의 365일 묵상집, “주님의 나의 최고봉, My Utmost for His Highest”에서 발췌하였으며, 출판사 “토기장이”로부터 허락을 받고 주보에 싣게 되었습니다. 이 짧은 묵상이 여러분의 신앙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