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사랑 어디서 오나!]
저 먼 산 너머 눈꽃 소식 들려오면
메마른 가지에 까치밥 홍시 남기고
해 저물어 쓸쓸한 사래 긴 논밭에
참새 모시 남겨 두는 정겨운 인심
비바람 눈보라에 숨어 우는 사람 없나
베풀고 나누는 따뜻한 사람 참된 사랑
나 홀로 외롭고 쓸쓸한 마음 달래주고
남 몰래 두렵고 불안한 마음 위로 하네
베풀고 나누면 더 커지는 사랑
참된 사랑 어디서 오나
전하고 나누면 더 커지는 기쁨
참된 기쁨 어디서 오나
[도영길,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에서]
시인 도영길 집사는 대형 교통사고 후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장애를 얻었지만, 그로 인하여 주님을 만나게 되었고, 어려움 가운데서 감사를 드리는 아름다운 시인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그리고 이웃에게 용기를 주는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