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치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경희 권사님 동생입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있었던 언니의 결혼식, 너무나 예쁘고 성대하게 치러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모두들 바쁘고 힘드실텐데 오히려 기뻐하시며 준비해 주시는 모습에, 먼곳에살며 가끔 소식이나 전하는 딸이나 동생보다 낫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마치 큰누나를 시집보내는것 같으시다며 진심으로 축복해주신 목사님과,  피로연장소를    마치오스카 시상식장 처럼 멎지게 꾸며주신 사모님, 그리고 더위에도 주방화덕 앞에서 땀흘리시며 엄청 맛있는음식을 만들어주신 여러 집사님, 권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멋진  make-up으로 언니를 동안미녀로 변신시켜주신 집사님과 구석구석에서 봉사해신   여러분   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힘든 한주간을 보내고 이곳에서Las Vegas로 떠날때는 재혼인데 일을 너무 크게 벌이는것     아닐까 하는 염려도 살짝 했었는데 어느 젊은이들의 결혼식보다 의미있고 행복한                천국잔치의 한자락을  경험한것같아 기쁘고 흐믓한 마음으로 돌아왔답니다.                         왜  라스베가스장로교회의 e-mail address 가 happy church인지 알것 같네요.

삶의 많은 우여곡절끝에 만난 두사람이 한마음으로 교회를 섬기고 오래오래 아끼며            살아갈수 있도록 주변에서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평강이 온교회에 충만하시기를 , 그리고 사랑으로 소문난               해피공동체에 매주 신실한 교인들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성장이 있는 교회가 되시기를 기원하며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P.S.  이 나이에 어린조카 뒷바라지 할일생기면 어쩌나 많이 염려 된답니다.    여러분둘께서  눈에 불을켜고  이 커플을 감시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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